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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활용, 오픈 뱅킹,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의 발전 방향

핀테크의 발전 방향

핀테크의 발전 방향
핀테크의 발전 방향

핀테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핀테크 시장에서 벤처캐피탈의 투자 흐름을 보면, 2018년을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 Mega-round가 52건, 투자 총액 약 25억 달러,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Ant Financial의 투자금액 14억 달러, 벤처캐피탈의 핀테크 투자 건수 총 1,707건에 이르기까지,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핀테크 유니콘을 살펴보면, 2019년 11월을 기준으로 핀테크 유니콘은 총 58개구요. 2018년 신규 유니콘 진입 기업은 총 16개로, 다른 분야들에 비해서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의 수나 규모가 아주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핀테크 허브

글로벌 금융 환경을 재구성하거나 재정의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중심의 핀테크 허브를 대표하는 새로운 금융 중심지가 출현하고 진화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기존에 런던이나 홍콩으로 대표되던 도시 기반 금융 중심지의 근본적인 전환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이런 관점에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런던, 실리콘 밸리, 북유럽과 발트 지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싱가포르 등이 핀테크 허브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저장대학교의 Sinai Lab이 개발한 글로벌 핀테크 허브 지수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장강 삼각주와 베이징이 허브 지수 1위로 랭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Quid의 Innovation Mapping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기술 스타트업 허브는 영국 런던과 미국 실리콘 밸리로 나타나고 있네요. 그리고 유럽의 핀테크 유니콘은 주로 북유럽과 발트해 연안에서 배출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과 싱가포르도 중요한 핀테크 허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핀테크 활용 방향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핀테크 활용 방향을 정리하면, 결제 부문에서의 경합은 계속될 것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뱅킹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 기술을 활용한 RPA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고, 은행 산업도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은행들이 혁신적인 상품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다룬 핀테크 솔루션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문제점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서비스 제품은 소비자들의 이용시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사용자 참여가 적은 점이 우려됩니다. 데이터 보안 우려도 있습니다. 만에 하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사회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크게 증폭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핀테크 솔루션이 창출하는 가치를 빠르게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 만족이 나타나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서비스는 규제가 심한 분야라서 혁신적인 핀테크 상품을 출시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핀테크 솔루션을 도입할 때에는 이러한 문제들의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